2020년 3월 23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힘겨운 시기와 마주하면서,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자주 사용하는 다음과 같은 대중적인 이미지가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교회는 전투가 끝난 뒤의 야전병원입니다.”(I see the Church as a field hospital after battle.)
이제는 정말,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세계와 우리 교구를 새로운 전쟁터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정부의 규정은, 우리의 일상이 이 끔찍한 바이러스(COVID-19)에 둘러싸인 “야전 병원”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 위해 믿음을 가지고 일어납시다!
가장 최근의 정부 규정을 반영하여 갱신된 대교구의 후속지침(protocols)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긴밀하고도 성숙한 모습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동시에 “야전 병원”으로서, 우리는 가능한 적절하고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영성적으로 친밀하게 유지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공동체 단위로 성당에 갈 수 없다고 할 때, 인터넷이나 고리기도, 전화통화, 미소, 인사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도록 합시다.
우리의 성당들은 신자 개개인이 전세계가 처한 어려움 극복을 위한 지향으로 기도와 조배를 할 수 있도록 늘 개방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바이러스의 퇴치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는 아래의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www.catholicvoice.org.au
매일미사와 봉헌 그리고 다양한 영적 도움의 말씀들이 여러분들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을 도와주십시오.
성모님의 중재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로 합시다.
Archbishop Christopher Prowse
Catholic Archbishop of Canberra and Goulburn
Apostolic Administrator of Wagga Wagga
|
조회 : 2,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