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구가 제시하는 영성체 방법에 대한 최신 프로토콜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자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방침을 공표하는데 있어, 대주교는 교회법 837조에 따라 “전례 행위를 ‘일치의 성사’ 즉 주교 아래 질서 있게 모인 거룩한 백성인 교회 자체의 예식 거행”에 따른 조치로서 시행하였습니다.
신자들에게 혀가 아닌 손으로 영성체를 요청하는 민감한 문제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반인과 신자들 모두에게 있어 보건 위생상의 유익이라는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교회의 살아있는 전통으로서 손으로 하는 영성체 예식의 오랜 관습에 비추어 볼 때, 대주교는 재론의 여지 없이 이 유행병 시대에 신자들에게 성체를 손으로 받으라고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항상 성찬례에 있어 주님을 실천적인 신앙과 결합하여, 다소 가시적인 믿음을 통하여 깊이 있게 공경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1세기 교회 문헌을 통한 가르침에서 치릴로 성인(313-386)은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거룩한 성체에 다가갈 때,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손가락을 벌리지 말고, 오른손으로 임금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왼손으로 왕좌(王座)를 만드십시오. 그리고 손바닥 위에 그리스도의 몸을 받으며 ‘아멘’이라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난 다음, 조심스럽게 흠숭하는 마음으로 시선을 거룩한 성체에 맞추고, 그것을 영하십시오. 작은 조각 하나라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그러했다면 이는 공동체 한 구성원인 당신의 명백한 실수입니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영하는데 있어 성혈이 담긴 성작에 다가가, 손을 뻗는 것이 아니라, 경건하게 흠숭하는 마음으로 허리를 굽히며 ‘아멘’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입술에 묻은 성혈을 손으로 만지면서, 당신의 눈과 이마, 다른 감각 기관들을 성화(聖化) 하십시오. 그런 다음 기도를 바치며 이토록 큰 신비에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하십시오. (성 치릴로, 「예비신자 교리 강의」 23)
신자들은 손으로 하는 영성체 예식을 통하여, 이것이 과거 세대 신자들의 관습에 일치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The protocols for reception of Holy Communion that the Archdiocese has adopted are informed by the best medical expertise. In issuing these protocols, the Archbishop has acted according to Canon 837 of the Code of Canon Law which recognises that liturgical actions are “celebrations of the Church itself as the ‘sacrament of unity,’ that is, the holy people united and ordered under the bishops.”
The sensitive issue of asking all members of the faithful to receive Holy Communion in the hand – and not on the tongue – is in accord with sound reason, unity in our communities and the good of the faithful – in this case their physical health.
Given the living tradition of the Church, which highlights the most ancient practice of receiving Holy Communion in the hand, the Archbishop has the authority to instruct the faithful to receive Holy Communion in the hand during this time of Pandemic, with no exceptions.
From the earliest of times, the Church has always honoured our Eucharistic Lord with deep, and somewhat graphic faith, combined with practical piety. For instance, St. Cyril (313-386), in commenting on a 1st Century church document, teaches:
In approaching Holy Communion, come not with your wrists extended, or your fingers spread, but make your left hand a throne for the right, as for that which is to receive a King. Receive the Body of Christ, saying over it, Amen. So then after having carefully hallowed your eyes by the touch of the Holy Body, partake of it. Be careful lest you lose any portion of it, for whatever you lose, is evidently a loss to you as it were from one of your own members.
Then after you have partaken of the Body of Christ, draw near also to the Cup of His Blood, not stretching forth your hands, but bending and saying with an air of worship and reverence, Amen. And while the moisture is still upon your lips, touch it with your hands, and hallow your eyes and brow and the other organs of sense. Then wait for the prayer, and give thanks unto God, who has accounted you worthy of so great mysteries (Catechetical Lecture 23).
The faithful should be assured that in receiving Communion in the hand they are acting in accord with past generations of believers.
Fr Tony Percy VG
14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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