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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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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2017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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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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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필립보는 구약에서 예언된 인물을 만났다는 확신 속에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보잘것없는 촌락이었던 나자렛에서 큰 인물이 나올 수 없다는 나타나엘의 퉁명스러운 반응에 필립보는 직접 와서 보라고 제안합니다.
나타나엘이 있었던 무화과나무 아래는 라삐들이 성경 공부에 전념하는 장소였기에, 나타나엘은 이미 성경, 특히 사람들이 갈망하는 메시아에 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나타나엘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의 능력을 지니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의 마음을 먼저 보시고 부르셨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런 예수님을 만난 나타나엘은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예언의 말씀은,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이루신 하늘과 땅을 결합시키시는 구원이 성취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구약 성경의 야곱이 꿈에 본 예언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의 닫힌 문은 예수님을 통해 다시 열리고,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하느님을 직접 뵈었던 천사 같은 영적 존재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입니다. 하느님과 인간을 이어 주는 조력자이자 파견자, 치유자인 대천사들은 하느님의 손과 발이자 목소리가 됩니다. 우리도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하고, 하느님을 만나게 해 주는 하느님의 손과 발, 목소리가 된다면, 세상 속에 살아가는 작은 천사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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