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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3 06:01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201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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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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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는 하느님께서 언제나 기쁨을 주시고자 하신다고 합니다. 삶에서 마주하는 많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나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광야는 비옥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는 슬픈 땅입니다. 그러한 광야도 기뻐하라고 초대를 받습니다. 기쁨은 인간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하여 주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고 기뻐하라고 초대하시며 참된 기쁨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을 주십니다.
제2독서에서는 언제나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인내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 번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오시지만, 결정적으로는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도 참고 기다리며 …….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습니다.” 우리는 큰 희망을 품고 주님의 재림을 기쁜 마음으로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복음은 기쁨에 대하여 명백하게 말하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묻는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이사야가 전한 표징들이 지금 실현되고 있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사야의 예언에서 완성되지 못한 표징을 제시하십니다.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복음은 바로 가난한 이들, 곧 기쁨과는 거리가 먼 이들에게 전해집니다. 주님께서는 군중이 요한의 역할을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요한은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고 그분이 전한 메시지와 그분의 인격에 충실하도록 준비하기 위하여 하느님에게서 파견된 표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마지막 예언자이고,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드님, 구원자, 참된 메시아의 길을 직접 준비한 가장 위대한 예언자입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큽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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